(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22일에 이어 23일(이하 현지시간)에도 대만 인근 해역에서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 26분(현지시간) 대만 화롄(花蓮)현 남쪽 29km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3.72도, 동경 121.66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0km다.
또 6분 뒤인 오전 2시 32분에는 화롄현 남남서쪽 15km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3.85도, 동경 121.5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km다.
이날 지진에 따른 즉각적인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건물 흔들림이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지진은 지난 3일 발생한 규모 7.2 강진의 여진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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