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코오롱ENP(옛 코오롱플라스틱)는 23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코오롱ENP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부스를 꾸리고 친환경 소재, 차세대 모빌리티용 핵심 소재, 복합 소재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군을 전시한다.
코오롱ENP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제품 브랜드 '에코'(ECHO)도 처음 선보인다.
주력 제품인 폴리옥시메틸렌(POM)에서는 석유화학 기반 원료를 대체해 바이오 폐기물 원료를 쓰는 '에코-B', 탄소를 포집해 생산한 원료를 사용하는 '에코-LC(Low Carbon',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로 생산한 원료를 적용한 '에코-E' 등 제품군이 추가된다.
컴파운드 제품군에서는 최종 소비자가 사용 후 폐기하거나 산업 부산물로 배출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폐기물 발생량과 탄소배출량을 줄인 '에코-R'을 출시했다.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향후 시대적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 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리더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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