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초소형 이차전지 전문 제조기업 코칩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8천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1천∼1만4천원) 상단을 약 30% 초과하는 가격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 금액은 270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천530억원 수준이다.
코칩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5영업일 간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천20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88.32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약 99.73%에 해당하는 기관이 밴드 상단 1만4천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분들을 만나면서 코칩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독점적인 제품 경쟁력, 성장성 등 회사 경쟁력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이러한 평가가 수요예측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코칩은 오는 24∼25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 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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