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키즈토피아'에서 인공지능(AI) 안내원과 함께 동식물 200여 종을 생생하게 탐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 학습 콘텐츠 '지구사랑탐사대'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 동아사이언스와 체결한 '메타버스 체험형 콘텐츠 공동 개발' 업무 협약의 첫 결과물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를 활용해 오프라인 체험 학습 콘텐츠를 메타버스 환경에 구현했다.
메타버스 체험 공간 안에 익시 기반의 NPC(사용자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 안내원을 배치, 사용자가 탐사 도중 궁금한 내용을 AI 안내원과의 대화를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익시가 사전에 방대한 지식을 학습한 덕분에 이 NPC는 사용자의 질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소개했다.
회사는 향후 키즈토피아에 익시 적용을 확대함으로써 사용자 학습 효과를 높이고 글로벌 대표 교육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키즈토피아에서 AI 안내원과 대화를 나눈 이용자 수는 지난 2월 이후 매달 3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3월에는 가입자 30만 명을 달성하고 1인당 평균 체류시간 1시간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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