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초격차 소재 개발에 도전하는 24개 미래 소재 연구단이 새로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국가전략 기술 소재 개발'과 '소재 글로벌 영커넥트'사업에 선정된 연구책임자를 발표했다.
국가전략 기술 소재 개발은 기술 분야별 미래 소재 기술로드맵에 따른 신소재 확보를 목표로 하며, 5년간 매년 15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여기에는 48개 연구단이 지원해 이 중 14개를 선정했다.
높은 열 방출성능과 우수한 가공성을 동시에 갖는 고집적 반도체 기판 소재 개발, 소프트 로봇 구현을 위한 인공 근육 소재와 휴머노이드 골격 맞춤형 3차원 기판 기술 개발 등에 나선다.
소재 글로벌 영커넥트는 신진연구자 주도로 소재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첫 2년간 2팀에 연간 15억원을 지원하며, 이후 경쟁을 통해 한 팀을 뽑아 2년간 연간 12억원을 지원한다.
소재 글로벌 영커넥트는 38개 연구단 중 10개 연구단을 선정했으며, 인체에서 나온 물질을 생물학적으로 멈춘 상태로 장기간 보존할 수 있는 나노 동결보존제 개발 기술 등이 선정됐다.
거대 언어 지능 기술을 통해 기존 문헌데이터로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 신뢰성 평가가 가능한 초정밀 인공지능(AI) 기술로 준안정상 구조 고이온 전도성 고체전해질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 등도 지원한다.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미래 소재 연구단의 목표는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성공하면 한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첨단 소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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