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OCI그룹 계열 화학기업 유니드[01483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천622%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2천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 영업이익은 28%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번 실적 호조는 지난 4분기부터 이어진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글로벌 수요 회복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유니드는 2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법인의 신규 염화파라핀왁스(CPs) 공장은 이달 말 시운전을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에는 9만t의 중국 역내 수산화칼륨 생산능력(캐파)을 증설하고 2027년까지 9만t을 추가 증설할 예정이다.
유니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수출 경쟁력 강화와 중국 시장 점유율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