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인근 신치토세 공항에 24일 오후 5시 30분께 착륙한 전일본공수(ANA) 여객기 날개 쪽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돼 소방차가 출동했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ANA 여객기에는 200여 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현재는 연기가 나지 않는 상태다.
부상자가 있다는 정보는 없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ANA는 해당 여객기가 도쿄 하네다 공항을 이륙해 신치토세 공항에 착륙했으며 조종사로부터 "기름이 새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1월 하네다 공항에서는 일본항공(JAL)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상보안청 항공기 탑승자 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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