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글로벌 3위 공작기계 제조기업 DN솔루션즈(구 두산공작기계)가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N솔루션즈는 IPO 공동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016360]과 미래에셋증권[006800], UBS증권을, 공동 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선정했다.
DN솔루션즈는 올해 초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상장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2월 말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결과 산업과 회사에 대한 이해도, IPO 추진 경험, 전략과 수행 역량 등을 토대로 주관사를 이처럼 선정했다.
DN솔루션즈는 공작기계 업황과 실적,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최적의 상장 시기와 구조를 결정할 방침이다.
DN솔루션즈는 국내 1위·글로벌 3위 위상을 지닌 공작기계 제조사로, 세계 최대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지역에서 고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DN그룹은 2022년 초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로부터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한 뒤 사명을 변경했다. 최근에는 산업은행과 스틱인베스트먼트[026890]로부터 2천5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자금조달) 투자를 유치했다.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연구개발(R&D) 확대와 첨단 설비투자 등 제조 경쟁력 강화, 최첨단 복합가공기·5축가공기 등 하이엔드 제품 개발, 글로벌 기술기업 인수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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