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시청도 가능…시간·범위 따라 4가지 요금제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에어프레미아는 미주 노선 항공편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개편된 와이파이 서비스는 기존 텍스트 채팅 수준에서 동영상 시청까지 가능하도록 고도화됐다.
요금 기준도 데이터 용량 단위에서 시간 단위로 변경해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요금제는 사용 시간과 목적에 따라 1시간 채팅, 무제한 채팅, 3시간 인터넷, 무제한 인터넷 등 4가지다.
개편된 와이파이 서비스는 내달 1일부터 미주 노선에 투입되는 2대의 보잉 787-9 기체에서 시범운영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시범운영 기간 1시간 채팅 서비스를 탑승객 모두에게 무료 제공한다.
또 향후 도입될 항공기에 개편된 와이파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승민 에어프레미아 서비스기획팀장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개편으로 하늘에서도 지상과 비슷한 수준의 온라인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내 서비스를 더 발전시켜 여행의 즐거움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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