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 남부 휴양도시인 에일라트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아 후티 반군 대변인은 이날 알마시라 채널을 통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동원해 에일라트 내 여러 시설에 타격을 가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이스라엘의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후티 반군은 그동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격을 중단할 때까지 이스라엘 영토를 공격할 것이며 이스라엘 관련 선박의 홍해 항해를 저지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후티 반군은 지난해 11월부터 홍해와 아덴만을 지나던 민간 선박 10여척을 공격했다.
이에 미국은 다국적군을 규합해 홍해에서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펼치고 예멘 내 반군 근거지를 공습하고 있지만, 후티 반군은 이에 굴하지 않고 미국과 영국 군함을 공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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