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393억원…작년 동기 대비 218.1% 증가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화시스템[27221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8.1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30억원을 70.8% 상회했다.
매출은 5천44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86% 증가했다. 순이익은 503억원으로 72.79% 줄었다.
방산 부문은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 아랍에미리트(UAE)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등 굵직한 수출 및 양산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과 차세대 ERP(경영관리시스템) 구축, 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 시스템, 인공지능(AI)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구축 등의 대내외 사업으로 실적을 공고히 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1분기에 반영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인수완료 전의 일회성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소거된 데 따라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규모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방산 부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MFR 수출과 한국형 전투기(KF-21) 핵심 장비인 AESA레이다 초도 양산, K2 사격통제시스템 4차 양산 등이 있다.
ICT 부문에서도 금융설루션 기반의 대외 사업 확장이 올해 실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화시스템은 전했다.
wi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