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아세안 대학생 초청 인턴십…이공계 박사과정도 대상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차[005380]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다음 달 1∼14일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계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대학 3학년 이상이거나 석사 과정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국적,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현대차가 공모 형태로 외국인 유학생 인턴을 모집하는 것은 처음으로, 선발된 인턴은 오는 7월 한 달간 연구개발(R&D), 모빌리티 디자인, 사업·기획, 경영지원, 생산·제조 등의 직무를 경험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우수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같은 기간 인턴십을 실시한다.
이들은 서울 양재·강남대로 사옥, 기술연구소(남양 연구소) 등에서 현지 사업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회사는 우수 인턴에게 현지 법인 채용을 제안할 계획이다.
해외 대학 이공계 박사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도 올해 처음 진행된다.
이공계 박사 인턴은 7월부터 2개월간 현대차 R&D본부 또는 AVP(미래차플랫폼) 본부에서 현직 직원과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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