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정밀 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가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의료 기업 '유로 얼라이언스'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정밀 진단 의료기기 제조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유로 얼라이언스는 스위스, UAE 두바이 소재 투자·의료기술 사업화 전문 기업이다. 인도에서는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엔젠바이오는 NGS 정밀 진단 제품 및 분석 소프트웨어, 생산 노하우를 아랍에미리트 지역 유로 얼라이언스에 이전한다.
두 기업은 NGS 사업을 위해 인도와 UAE에 조인트 벤처(JV)도 설립한다.
엔젠바이오는 기술 이전에 따른 수수료로 향후 10년간 매출에 비례한 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다. 유로 얼라이언스는 사업 운영 및 인프라 투자를 맡는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 이전 계약은 NGS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첫 사례"라며 "회사 설립 후 지금까지 NGS 정밀진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다수의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 인증에 투자한 결과를 해외 기업으로부터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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