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밥캣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신용등급이 'BB 안정적(Stable)'에서 'BB+ 안정적'으로 상향됐다고 30일 밝혔다.
S&P는 "시장 둔화와 투자 증가에도 향후 2년간 두산밥캣 재무제표는 탄탄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등급 상향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매출 9조8천억원, 영업이익 1조4천억원, 영업이익률 14.2%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 2017년 말 8억7천만달러에 육박하던 순차입금은 점차 감소해 지난해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이 처음으로 차입금보다 많은 순현금 전환에 성공했다.
앞서 또 다른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올해 초 두산밥캣의 신용등급을 'Ba3 긍정적(Positive)'에서 'Ba2 안정적(Stable)'으로 올렸다.
두산밥캣은 "연이은 신용등급 향상으로 5년간 920만달러(약 125억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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