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개인·게이밍용 제품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HP는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AI) 경험에 집중한 AI PC 포트폴리오를 30일 공개했다.
HP는 전문가를 위한 워크스테이션, 하이브리드 근무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PC, 개인의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소비자용 노트북, 최고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 노트북 제품에 AI 기술을 더해 다양한 수요에 맞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계속해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시장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AI 기술을 모든 분야의 기기에 녹여 그 어느 때보다 개인화된 PC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AI는 2030년까지 연간 36.8%의 초고속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며 그에 따른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HP가 발간한 '2023 업무 관계 지수'에 따르면 IT 업계 의사결정자 1천200명 중 75%는 "AI가 업무를 더 쉽게 만들 것"이라 예측했고 직장인 1만2천여 명 중 55%는 "AI 기술이 업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답했다.
HP는 이 같은 업계 트렌드를 공유하면서 개인에게 최적화된 소비자용 AI PC 제품으로 투인원 노트북인 'HP스펙터x360 14'와 HP의 14인치 게이밍 노트북 중 가장 가벼운 제품인 'HP 오멘 14 슬림' 제품을 소개했다.
360도 회전시켜 노트북에서 태블릿으로 변경할 수 있는 스펙터 x360 14 제품은 고성능 AI 칩을 활용해 자리를 뜨면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는 '워크 어웨이 잠금', 가까이 다가가면 기기가 빠르게 켜지는 '웨이크 온 접근', 누군가 뒤에 있으면 보안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화면이 흐려지는 '개인 정보 보호 경고'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오멘 14 슬림은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 185H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모바일 GPU를 탑재해 게임 플레이어에게 최적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뿐 아니라 비디오, 아트 크리에이터의 다양한 창작 작업을 지원한다.
비즈니스용 AI PC 부문에서는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협업을 원활하게 도와줄 수 있는 AI 기능을 탑재한 '엘리트북 x360 1040 G11', 'Zbook 파워 G11'을 소개했다.
엘리트북 x360 1040 G11은 AI 기능이 내장되면서 이전 기기 대비 그래픽 성능이 80% 개선됐고 전력 소모량은 38% 줄였다.
Zbook 파워 G11은 3D 모델링,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같이 까다로운 워크플로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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