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우표 57만 6천 장을 오는 10일부터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기념우표에는 전봉준 장군과 동학농민군의 진취적인 행렬을 표현한 '불멸, 바람길' 조형물이 담겨있다.
조형물은 농민군이 관군과 싸워 최초로 대승을 거둔 전북 정읍시 황토현 전적지 내에 설치됐다.
기념우표의 배경에 들어간 '동학농민군 유광화 편지'는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중 하나다.
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봄, 농민들이 전봉준의 지휘 아래 체제를 개혁하고 일제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봉기한 대규모 민중항쟁이다.
동학농민혁명이 이룬 승리를 기리기 위해 기념일(5월 11일)이 제정됐다.
동학농민혁명은 의병 항쟁, 3·1운동, 항일무장투쟁에까지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평등사회와 자주독립을 지향했던 실천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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