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중고명품 전문 플랫폼 구구스는 AK플라자 수원점에 정식 입점했다고 2일 밝혔다.
구구스는 2003년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백화점 주변에 25개 직영 매장을 운영해 왔으며 백화점에 정식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구스 AK플라자 수원점은 백화점 건물 1층에 입점했으며, 명품 브랜드 시계와 주얼리·가방·의류·신발·액세서리 등 총 600여점을 선보인다. 구구스가 엄선한 최상급의 중고명품과 미사용 상품을 모두 구비한다.
구구스 관계자는 "수원역에 연결된 매장의 특성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경기 남부 일대를 아우르는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매장으로 자리매김해 중고명품 시장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전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구구스는 AK플라자 수원점 오픈 기념으로 100만원·300만원·500만원 이상 구매 시 AK백화점 상품권을, 신규 회원 가입자에게는 구구스 포인트 2만원과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불황으로 지난해 국내 온라인 명품 플랫폼 매출은 반토막이 났으나 중고명품을 취급하는 구구스의 구매 확정 기준 총거래액(GMV)은 지난해 2천153억원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구구스는 중고명품 특성상 대면 거래를 원하는 수요가 꾸준하다고 보고 온라인과 연계한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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