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4 모의 ICT 분쟁조정 경연대회'를 오는 8월 12일 개최하며, 다음 달 1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모의 ICT 분쟁조정 경연대회는 법원을 통한 소송절차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인 '분쟁조정제도'에 대한 예비 법조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회는 전자문서·전자거래, 인터넷주소, 정보보호산업, 온라인광고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열린다.
참가자들은 4개 분야 중 1개 분야의 조정결정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1차 예선(서면)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사건 주제, 증거 자료, 사실조사 보고서 등 KISA에서 제공한 기초 자료를 근거로 조정결정서를 작성한다.
예선은 1~6명 이내로 팀을 구성해서 참여할 수 있으며, 예선 참가자 중 우수한 조정결정서를 제출한 본선 6개 팀으로 선정될 경우 4~6명으로 팀을 구성해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본선 참가팀은 4개 경연 분야 중 1개를 선택해 자유 주제로 시나리오를 구성한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500만원 상당의 상금·상장을 받게 되며 6개 팀은 총 1천100만원 상당의 상금·상장을 받는다.
예선 문제는 이날부터 홈페이지(www.ecmc.or.kr)에 게시되며 예선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신청서를 이달 16일까지, 예선 심사를 위한 조정결정서는 7월 1일까지 전자우편(ddmc2024@kisa.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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