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애플이 전망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공개한 데 힘입어 3일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부품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비에이치[090460]는 전장 대비 13.10% 급등한 1만9천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011070]과 LG디스플레이[034220]도 각각 6.04%, 1.73% 상승 중이다.
애플은 1분기 907억5천만 달러(124조4천182억원)의 매출과 주당 1.53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 후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900억1천만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순이익도 전망치(1.50달러)를 상회했다.
애플은 주당 0.25달러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1천100억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에 시간 외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6%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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