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율 기자 = 삼성생명[032830]은 병원예약 플랫폼 '굿닥(goodoc)'을 통해 임베디드 보험인 '굿데이 건강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굿데이 건강서비스는 굿닥에서 병원 접수나 예약을 한 사용자라면 누구나 가입 동의를 거친 후 무료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보장기간은 1년으로, 가입 완료와 동시에 식중독 입원, 특정법정감염병진단 등 8가지 담보에 대해 최대 1천만원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임베디드 보험이란 비보험사의 상품 또는 서비스 구매 ·이용시 보험사의 보험상품이 내장되어 제공되는 서비스다. 굿닥은 병·의원 약 5천곳 이상의 제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대면 진료 및 약국 검색,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자로 삼성생명과 제휴를 맺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굿닥'과의 제휴를 통해 병·의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보험을 서비스화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보다 많은 이들이 일상생활 속 위험을 간편하게 보장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굿닥 관계자는 "삼성생명과의 이번 제휴를 통해 예약, 진료 등 일반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넘어 건강과 관련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생명은 최근 인슈어테크기업 '오픈플랜'과 제휴를 맺고 아웃도어 액티비티 앱 '페어플레이' 에서 '레저 엑티비티 케어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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