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가 올해 공공비축용 밀을 2만5천t(톤) 사들이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국산 밀 공공비축계획'을 6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국산 밀의 생산과 공급을 안정화하고 소비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매년 국산 밀 공공비축량을 늘려 왔다.
2020년 853t, 2021년 8천401t, 2022년 1만6천561t, 지난해 1만8천892t을 수매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 매입량보다 약 6천t 많은 2만5천t을 사들이기로 했다.
매입 품종은 정부 보급종인 금강, 새금강, 백강 등 세 개 품종이고, 매입 기간은 다음 달 17일부터 8월 23일까지다.
올해부터는 정부 수매에 품질관리기준이 적용돼 매입 가격이 용도별, 등급별로 나뉜다.
수요가 많으나 재배가 까다로운 제빵용 품종(금강·백강) 1등급의 매입 가격은 40㎏에 4만원이고, 제면용 품종(새금강) 1등급은 3만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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