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日, 2026년부터 달표면 탐사·소행성 관측 등 우주개발 협력

입력 2024-05-06 09:44  

EU·日, 2026년부터 달표면 탐사·소행성 관측 등 우주개발 협력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유럽연합(EU)과 일본이 2026년부터 달 표면 탐사 등 새로운 우주 개발 공동 사업을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6일 보도했다.
유럽우주국(ESA)의 요세프 아쉬바허 사무총장은 닛케이와 인터뷰에서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새로운 공동 계획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올해 안에 결정할 예정으로, 투자액은 수백억엔(수천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새 프로젝트로는 달 및 화성 탐사와 인공위성 지구 온난화 가스 농도 분석 등이 검토되고 있다.
달 표면에는 물이나 광물 자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각국의 탐사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행성 관측도 유력한 공동 사업 가운데 하나다.
아쉬바허 사무총장은 2029년 지구에 3만㎞까지 접근하는 소행성을 예로 들면서 소행성 관측을 통해 소행성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U와 일본이 우주 분야에서 대형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2000년 지구 관측 위성 '어스 케어(Earth Care)' 사업 이후 26년 만이다.
닛케이는 "우주 분야에서 중국과 인도가 존재감을 보여 일본과 유럽이 협력해 경쟁력을 높이려 한다"고 전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