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LG CNS는 수학적 최적화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한산업공학회와 함께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수학적 최적화는 현재 보유한 자원과 조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 최대 효율을 내는 최적의 대안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이번 경연대회 주제는 '묶음 배송 최적화: 묶어라 보내라 싸게 빠르게'다. 묶음 배송은 배달 기사가 한 번에 두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경연 참가자들은 음식 주문을 배달 기사들에게 할당하고, 기사별로 가장 효율적인 묶음 배송 경로를 설정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어 경쟁한다.
경연대회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다음 달 21일까지 대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적화에 관심 있는 국민이나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이 개발한 알고리즘을 하루 한 차례 대회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LG CNS의 최적화 전문가와 경연운영위원회 자문 교수진들이 사전 구현한 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평가한다. 제출한 알고리즘에 대한 점수와 순위는 매일 정오마다 홈페이지 내 리더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선은 8월 초순까지 진행되며, 마감 다음 날 정오에 공개되는 리더보드 상위 20~3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9월 진행되는 본선에서 리더보드 점수를 기준으로 결선에 진출할 10개 팀이 가려진다. 결선 참가자들은 구현한 알고리즘에 대해 10월 중 대한산업공학회 주관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최종 우승팀은 결선 마감일의 리더보드 점수에 발표 점수를 합산해 확정된다.
LG CNS는 대상 1천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등 결선에 오른 10개 팀에 총 3천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최종 순위 상위 4개 팀에는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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