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최종 선발팀 美 우주탐방 기회 제공·초등부 작품 내년 ISS에서 발표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보령[003850](옛 보령제약)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우리나라 청소년 대상 우주과학경진대회 '휴먼스 인 스페이스(HIS) 유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HIS 유스는 우주의학에 초점을 맞춘 경진대회로, 중고등부 학생은 '우주정거장에서 1년 이상 체류 시 인체에 생길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 제안서를 작성해야 한다.
초등부 학생은 '우주정거장에서의 나의 하루'를 상상한 그림을 그린다.
1차 서류 심사에서 선발된 학생은 여름방학 동안 국내외 우주 분야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는 우주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고, 8월 말 결선을 통해 최종 선발팀을 정한다.
중고등부 최종 선발팀은 올해 하반기 중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민간 우주정거장 기업 액시엄스페이스, 민간 달 착륙선 개발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 방문 등 미국 탐방의 기회를 준다.
초등부에서 선정된 그림 작품은 내년 액시엄스페이스의 국제우주정거장(ISS) 우주 수송 임무 'Ax 미션'에 탑재되며 ISS에서 우주인이 직접 영상으로 학생의 그림 작품을 발표한다.
참가자 모집은 31일까지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humansinspaceyouth.com)에서 보면 된다. 참가 신청은 창의재단 홈페이지(www.kofac.re.kr)에서 하면 된다.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는 "다음 세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남겨주는 것 또한 기업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HIS 유스를 통해 더 많은 우리나라 청소년이 우주 인재로 성장해갈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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