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빈국으로 일본 지정…日 대기업·스타트업·경제단체 대거 참석
LVMH·에어버스·르노 등 글로벌 기업 참가…스타트업과 협력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내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4 서울'이 다음 달 13∼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한국무역협회가 7일 밝혔다.
넥스트라이즈는 지난 2019년부터 무역협회와 KDB산업은행이 매년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부터 주빈국 제도를 도입해 일본을 첫 주빈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는 미쓰비시, 미즈호, 소니, 라쿠텐, 인큐베이트펀드 등 대기업 및 투자사 15곳과 스타트업 30여곳,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일본경제동우회 등 경제단체가 대거 참가한다.
한일 양국의 혁신 스타트업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교류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행사 기간 메인 무대에서는 한일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한일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이 열리고, 롯데벤처스가 주관하는 한일 벤처캐피탈(VC) 협력 세션, JETRO가 주최하는 한일 에코시스템 교류회 등이 열린다.
특히 일대일 비즈니스 밋업(Meet-up) 행사에는 프랑스 거대 명품그룹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와 에어버스, 르노, 인텔 등 글로벌 대기업과 60여개 투자사, 국내 기업 및 투자사 160여곳이 참석해 스타트업들과 실질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명자 무협 해외마케팅본부장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주빈국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일본과의 협력 강화에 역점을 뒀다"며 "앞으로 독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의 스타트업 글로벌 생태계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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