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코리아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최대 1억여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이 국내 혁신 바이오 기업에 최대 10만 달러(약 1억3천700만원)를 지원하는 혁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존슨앤드존슨에서 바이오 벤처 기업과 기술 협력·투자·엑셀러레이팅 사업을 담당하는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은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1회 코리아 이노베이션 퀵파이어(Quick Fire) 챌린지' 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출범식은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혁신 개방형 글로벌 네트워크 '제이랩스'(JLABS)가 지난 달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맺고, 제이랩스 코리아를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 초기 투자 기업) 플랫폼 사업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한 데 따라 진행됐다.
제이랩스는 국내 현지 인큐베이터,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해 벤처 기업, 인재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해 초기 단계 바이오 기업의 고용, 상업화 기회를 촉진할 방침이다.
혁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된 혁신 기업에는 최대 10만 달러를 나눠 지원한다.
챌린지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7월 19일까지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존슨앤드존슨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 등과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를 총 6회 진행하며 국내 보건의료 산업 발전을 모색한 바 있다.
샤론 챈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제이랩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이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획기적인 의료기기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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