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8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10% 올렸다.
안회수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오른 2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54.6% 증가한 2천408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도 9천462억원으로 기존 대비 24% 올렸다.
이에 대해 그는 "2분기에 귀금속뿐 아니라 아연, 구리 산업 금속 가격 반등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려아연이 "구리 증설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은 활발히 진행 중"이고, "2028년까지 구리 CAPA(생산능력)는 퓨머(잔재처리시설) 및 정련 시설을 개조해 3.2톤에서 15만 톤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4월 호주 맥킨타이어 풍력 발전소 지분 30%를 취득했는데, 이미 발전 용량 70%에 대해 공급 계약이 완료됐고 2025년 3분기부터 상업 가동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6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