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네이버는 스타트업 육성조직 D2SF(D2 Startup Factory)가 이미지 생성 AI 스타트업 'NXN Labs'(엔엑스엔랩스)에 신규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 D2SF는 기술 가치와 잠재력에 주목해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NXN 랩스는 법인 설립 후 2개월 만에 첫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NXN Labs는 이커머스에 특화해 가상 피팅과 가상 모델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브랜드의 디자인적 특성을 보존하면서도 고품질의 이미지를 간편하게 생성하는 설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회사가 전했다.
올해 국내외 이커머스, 광고 산업을 중심으로 레퍼런스 구축 협력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북미에 상용 설루션을 출시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NXN 랩스 이재원 대표는 "누구나 손쉽게 이미지, 비디오를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는 멀티 모달 AI 기술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겠다"며 "특히, 이러한 기술의 가치에 공감하는 네이버 D2SF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나아가 우수한 기술 스타트업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네이버 D2SF 투자의 80%는 초기 투자로, 창업 후 첫 기관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 62%에 달한다. 데이터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는 창업 1개월 차에 D2SF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후 네이버 도착보장 설루션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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