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5억 유상증자…103억 전환사채·200억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차바이오텍[085660]은 재생의료 연구개발(R&D),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투자를 위해 모두 748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주당 1만7천354원에 신주 256만4천232주(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 445억원을 조달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신한투자증권(14만4천59주), 이베스트투자증권(11만5천247주), 키움증권(11만5천247주) 등 금융기관 또는 기관투자자다.
또 103억원 규모 전환사채와 2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도 발행한다고 회사는 전했다.
차바이오텍은 재생의료 R&D 부문의 사업화 조기 달성을 위해 448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300억원은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를 통한 글로벌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사업 운영과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지분 확대에 활용한다.
차바이오텍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 개정안과 미국 생물보안법이 시행되면 세포치료제 사업화와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CDMO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첨생법 개정에 대비한 재생의료 R&D 진행 가속화와 글로벌 CDMO 사업 투자,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지분 확대 등으로 차별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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