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흥국증권은 9일 크래프톤[259960]이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다 트래픽의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올렸다.
크래프톤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6% 늘어난 6천659억원, 영업이익은 89.0% 증가한 3천105억원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김지현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 재산(IP)이 하향 안정화하는 단계가 아님을 견고한 수익성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벤틀리 슈퍼카 콜라보 및 성장형 스킨 출시에 전 채널 매출이 성장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론도맵 지형 지물 파괴 업데이트 및 이탈 유저의 복귀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PUBG IP의 견고한 트래픽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4월 15일 '불렛 에코 인디아' 및 연내 '쿠키런'의 인도 출시 등 6개 이상의 신작을 통해 신흥 시장 인도에서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와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6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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