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S그룹은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이하 한-베 가정)을 돕는 교육·문화공간 'LS 드림센터'를 하노이에 이어 하이퐁에도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LS 드림센터 하이퐁은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 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며 향후 컴퓨터·IT·영어 교육 등도 제공한다.
하이퐁은 취학 전 자녀에 대한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지난해 하노이에 문을 연 LS 드림센터가 잘 운영되자 하이퐁시가 LS그룹에 요청해 센터를 개소했다.
LS그룹은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으로서 작년 5월 한-베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하노이 중심에 첫 LS 드림센터를 열었다.
지난 8일 열린 개소식에서 안원형 ㈜LS사장은 "베트남 전기·전력 분야에서 1등을 하는 LS가 베트남의 교육 인프라 개선에 이바지하여 서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한 사회적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추가로 문을 연 LS 드림센터가 한-베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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