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드율 부진 영향…시장 전망치 122% 상회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코스피 상장사 GKL[11409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9.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2억원을 122% 상회했다.
매출은 97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 순이익은 102억원으로 52.8% 줄었다.
1분기 홀드율(카지노 승률)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GKL의 1분기 홀드율은 10.2%로 작년 동기 대비 4.1%포인트 낮아졌다.
1분기 카지노 드롭액(칩 구매 총액)은 9천16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5% 늘었다.
입장객 수는 21만2천명으로 작년보다 46.1% 증가했다.
이 중 VIP 입장객은 작년보다 20.4% 증가한 3만3천여명이다.
GKL 관계자는 "중국 VIP 수요 회복 지연으로 매출이 다소 부진했지만, 영업손익은 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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