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기획재정부는 김윤상 2차관이 9일 인천공항세관을 찾아 해외직구 물품 통관장과 마약 탐지견 훈련센터 등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우리나라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로 유지되기 위해 국경 최일선에서 마약 유입을 탐지·차단하는 세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차관은 또 관세청의 마약 단속 현황을 보고받고 건의 사항을 들은 뒤 마약 근절을 위해 마약 검사, 인프라 조성 등을 중심으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관세청 마약 관련 예산은 지난해 18억4천만원에서 올해 115억4천만원으로 527.2% 늘었다. 인천공항 내 마약 전용 검사장 2개소 설치, 각종 마약 검사 장비 추가 도입 등에 투입된다.
기재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관계 부처, 민간 전문가 등 의견을 모아 마약 단속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투자 방향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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