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GS칼텍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천16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환차손 등 금융비용이 반영되는 당기순이익은 2천202억원으로 40.7%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보다는 각각 118.2%, 4.3% 증가했다.
유가 상승으로 재고 평가이익이 늘어 회계상 영업이익은 개선됐지만, 환율 상승으로 인한 환차손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이었다.
매출은 11조8천56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1% 줄고 전 분기보다 6.5%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정유 부문 매출액은 9조3천508억원, 영업이익은 3천10억원이었다. 유가 강세에 따른 재고 평가이익 증가로 작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늘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1조9천806억원,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 유럽·미국 수요 증가로 벤젠 스프레드(마진)는 개선됐으나, 정기보수에 따른 물량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했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액 5천255억원, 영업이익 1천169억원을 기록했다. 윤활기유 스프레드 약보합세에도 판매량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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