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자산 421조원…개인연금자산 업계 최초 10조원 돌파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코스피 상장사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천7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천148억원을 25.9% 상회했다.
매출은 6조2천79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순이익은 1천705억원으로 28.4% 줄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도모하고 글로벌 우량자산에 대한 분산투자 문화를 확산시키며 성장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연금 자산은 35조9천억원을 기록했으며, 업계 최초로 개인연금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
해외주식잔고는 26조8천억원에 총 고객예탁자산은 421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인도 해외법인은 리테일 온라인 브로커리지 누적 계좌를 115만개 가까이 달성했으며, 향후 현지 종합증권사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도를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 국가에서는 온라인 브로커리지 비즈니스 부문에서 안정적 성과를 거두고, 홍콩, 뉴욕, 런던 등 선진 시장에서는 수익구조를 다변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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