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에서 현지 밀착 홍보를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6∼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국제관광박람회인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에서 최대 규모로 한국관을 조성해 고급·의료관광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소피텔앰배서더, 페어몬트호텔 등 관광 활성화 민관협의체 '알람 아라비 코리아' 회원사와 고급관광 전문 여행사들이 중동 관광객 맞춤형 고급관광을 홍보하고 제주·인천·부산·진주 등 다양한 지역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카타르 도하에서는 한국과 카타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10∼11일 한국문화의료관광대전을 연다.
카타르 대중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문화관광대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료관광 홍보존에서는 '알람 아라비 코리아' 의료 분야 회원사, 의료관광 전문 여행업체를 포함한 15개 의료관광 기관이 수준 높은 한국 의료서비스를 알린다.
K-팝, K-드라마, 김밥·떡볶이 등 한국 길거리 음식, 오락실 등 '한국의 거리'를 주제로 한 홍보관 50여 개도 설치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중동 현지에서 다채로운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더욱 많은 중동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K-관광'을 마케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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