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필리핀 중부 오리엔탈 민도로주에 한국 정부 지원으로 농업 가공시설과 지원센터가 구축됐다고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이 10일 밝혔다.
이로써 공적개발원조(ODA)의 하나로 2019년부터 실시한 '미마로파 지역 낙후 농촌 기후복원력 강화 지원사업'이 마무리됐다.
4개 소규모 농기업에 칼라만시, 코코넛, 바나나, 해조류 가공시설, 오리엔탈 민도로주 정부에 농업지원센터가 제공됐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협력해 진행한 이번 사업은 필리핀 소규모 농기업과 저소득 농민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적응력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상화 주필리핀 대사는 전날 준공식에서 "한국·필리핀 정부와 GGGI의 대표적인 기후변화 협력 사례"라며 "필리핀의 기후 위기 대응에 계속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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