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제36회 중소기업 주간인 오는 13∼17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88건의 중소기업 관련 행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5월 셋째 주는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법정 중소기업 주간으로 올해는 '혁신하는 중소기업, 도약하는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열린다.
개막 행사는 오는 1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2대 국회에 바란다는 주제로 '중소기업 입법과제 대토론회'로 열린다. 중소기업들의 경영 활력 제고를 위해 전문가들이 제22대 국회가 최우선으로 처리해야 할 입법과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13일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 14일 소상공인 경영 고민 현장 클리닉 및 바람직한 납품대금 연동제 활용 전략 설명회, 16일 중대재해처벌법 합리화 방안 토론회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행위 허용 확대 방안 토론회 등이 열린다.
중소기업인 최대 축제인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는 이달 중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재작년과 작년에는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렸다. 작년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9개 그룹 총수가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우리 중소기업계는 고금리, 고물가, 인력난에 더해 내수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도 중소기업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