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교육기업 에듀윌의 신용등급이 기존 'BB-/부정적'에서 'B+/부정적'으로 강등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034950]는 지난 10일 에듀윌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이같이 조정하며 "중단 기간 내 유의미한 영업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기평에 따르면 에듀윌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8% 감소한 1천128억원으로 역성장을 지속했으며, 영업손실은 12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공인중개사 시험 수요 감소, 공무원 선호도 하락 등이 영향을 끼쳐 강의 부문 수요가 위축됐다.
임직원 수도 2022년 말 874명에서 지난해 말 337명까지 감소했다.
한기평은 "자본잠식 확대 등 과중한 재무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력 부문 강의 수요 추세를 감안하면 단기간 내 큰 폭의 영업실적 개선을 실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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