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수급업체 근로자의 재해 예방과 도급사업의 안전보건관리 강화를 위해 올해 안전보건협의체 운영 절차를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전보건협의체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에 따라 도급인과 수급인으로 구성되며 월 1회 이상 정기 회의를 통해 작업 또는 작업장 간의 연락 방법, 재해 발생 위험이 있는 경우 대피 방법, 작업장 위험성 평가 실시에 관한 사항 등 수급업체 근로자의 안전보건 관련 사항에 대해 논의하게 돼 있다.
KISA는 기존에 청사별로 구성했던 안전보건협의체를 올해부터는 지역구분 없이 통합하고 기관장 주재 나주-서울 간 영상회의를 통해 운영하는 방안으로 개선했다.
또한 '둘째 주 월요일에는 안전 회의!'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매달 둘째 주 월요일을 안전보건협의체 정기 회의일로 지정했다.
KISA는 이번 정기회의에서 안전보건협의체 운영 방향과 위험성 평가 중심의 자기 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수급업체 근로자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KISA 이상중 원장은 "안전보건협의체 정기회의를 통해 수급업체의 현장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고, 적극적으로 반영해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문화의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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