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하나증권은 14일 화장품 업체인 브이티[018290]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8천원으로 올렸다.
브이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천18억원, 영업이익은 3천776% 증가한 24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특히 화장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천499% 증가한 651억원, 영업이익은 1천274% 늘어난 214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력 제품인 '리들샷'이 일본에 이어 국내까지 잘 팔린 것이 호실적의 주된 요인이라면서 "리들샷 비중이 56%에 도달하는 등 제품 집중도를 극대화하면서 영업이익률이 33%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브이티의 2024년 실적은 연결 기준 4천700억원(전년 대비 61% 증가), 영업이익 1천157억원(154% 증가)으로 전망한다"며 "일본 오프라인, 국내, 동남아·미국·유럽 확산 등이 이어지며 성장 모멘텀이 가장 강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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