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개최되는 '제23차 국제경쟁네트워크(ICN) 연차총회'에 김성삼 상임위원을 수석대표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ICN은 경쟁법 분야에 대한 각국의 정책 및 법 집행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2001년 창설된 협의체로 현재 13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연차총회는 경쟁 주창, 경쟁 당국 효과성, 기업결합, 단독행위, 카르텔 등 총 5개 작업반으로 구성된다. 김 위원은 16일 개최되는 경쟁 주창 작업반 전체 회의에 참석, '신생 시장의 경쟁을 이해하기 위한 시장연구 수행'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공정위 외에 이탈리아, 인도, 이집트 등 다양한 경쟁 당국의 고위급 인사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각 경쟁 당국이 주목하는 신생 시장 분야와 해당 시장에서의 시장연구 수행 경험 및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경쟁법·정책 관련 국제 논의에 지속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해 우리나라의 이해와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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