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출시 10주년을 맞은 컴투스[078340]의 대표작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가 출시 이래 전 세계에서 올린 누적 매출이 30억 달러(약 4조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앱 마켓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는 14일 이 같은 보고서를 내고 '서머너즈워'가 지난 2년간 전 세계 모바일 스쿼드 RPG(여러 캐릭터로 팀을 짜 플레이하는 역할수행게임) 매출 순위 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매출의 국가별 비중은 미국이 30.4%로 가장 높았고 일본 18.1%, 한국 9.8%, 독일 8.7%, 프랑스 7.3% 등으로 나타나 매출 상당수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서머너즈워'는 지난 2년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83위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장수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매출 기여도가 큰 해외 시장에서는 출시 10년이 된 구작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동종 장르 게임 순위 상위권에 들었다.
'서머너즈워'는 스쿼드 RPG 중 미국에서 6위, 일본에서 22위를 기록했고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각각 2위, 1위를 기록해 유럽 전체 시장을 기준으로 봤을 때 동종 장르 중 3번째로 매출이 높았다.
'서머너즈워'는 다른 모바일 스쿼드 RPG와 비교했을 때 이용자층이 비교적 젊은 편이었다. '서머너즈워'의 25세 이하 플레이어 비중은 36%로, 이는 '블루 아카이브'의 38.9%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센서타워는 '서머너즈워'의 성공 요인으로 ▲ 높은 중독성과 섬세한 그래픽 ▲ 매년 매출 상승을 이끌어온 N주년 이벤트 ▲ 꾸준한 광고 집행 등을 꼽았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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