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물품 잠재 구매자에게 맞춤형 홍보를 할 수 있는 '이웃광고'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웃광고는 알고리즘에 기반해 판매 물품에 큰 관심을 가질만한 이용자에게 선별적으로 게시물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웃광고 기능을 활용하려면 최저 3천원을 내야 하고 10만원 이상 물품부터 적용된다.
당근은 작년 4월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등에서 약 1년간 테스트를 거쳐 이웃광고의 효과와 수요를 확인했다며 이사 등으로 IT(정보기술) 기기, 디지털 가전을 비롯한 물품을 빨리 처분하려는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당근 관계자는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판매 확률을 높이고 싶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1년여간 실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웃광고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웃광고가 꼭 필요한 이용자에게 더 효율적인 거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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