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산하 하노이한국교육원은 베트남 사회보장공단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강좌를 시작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 기관이 베트남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강좌는 이번이 처음으로, 1회 2시간씩 주 2회·15주 동안 60시간에 걸쳐 한국어를 가르친다고 한국교육원은 전했다.
이번 강좌는 공단 측의 요청으로 개설됐으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기관을 비롯해 한국인 고객을 접하는 부서 직원이 교육 대상이다.
사회보장공단은 사회보험·건강보험 집행, 고용보험 징수·지급, 보험 기금 운영·관리 등을 담당한다.
한국교육원은 한국어 교육 수요가 있는 베트남 정부 기관에 대해 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등 한국어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