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 둔화 속에 15일(현지시간) 미 증시 주요 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장 초반 5276.00을 찍으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6,617.05로 장중에 최고점을 다시 찍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해, 전월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고 미 CNBC는 보도했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전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 외국은행연합회 초청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면서도 "우리가 가진 자료에 근거할 때 우리가 취할 다음 조치는 금리 인상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