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삼양그룹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은 '제33회 수당상' 수상자로 포항공대의 이현우, 조길원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인 이 교수는 차세대 반도체 공학 분야인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전자의 회전을 이용한 전자공학)를 20년간 연구한 물리학자다.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인 조 교수는 유기반도체와 고분자 나노 표면 기술 연구를 진행해 왔고,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 육성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1973년 제정된 상으로 매년 우리나라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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