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16일 인도 타타모터스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에서 기리쉬 와그 타타모터스 최고경영자 겸 타타대우상용차 회장과 만나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금융은 기존 국내 자동차 금융 부문에 집중돼 있던 협업 분야를 타타모터스 관계사 등으로 확장해 타타모터스의 글로벌 금융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해 12월 타타대우상용차와 전략적 전속 금융 계약을 체결하고 타타대우상용차 특화 금융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타타그룹은 1868년 설립된 인도 최고 기업이자 대표 브랜드로, 타타모터스는 그룹 전체 매출의 3분의 1인 420억 달러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라고 우리금융 측은 설명했다.
임 회장은 "인도에는 '우리는 타타의 소금을 먹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타타그룹에 대한 인도 국민의 성원과 신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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