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캄보디아 지방도로 개선사업에 1억2천만달러를 제공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공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로 실라바 캄보디아 재무부 차관과 이 같은 내용의 계약에 서명했다.
EDFC가 제공되는 4차 지방도로 개선사업은 캄보디아 남부 6개 주의 37개 노선, 391km의 도로를 개보수하는 프로젝트다.
윤 행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2022년 2억4천600만달러 규모의 한국-캄보디아 우정의 다리 건설사업 이후 최초로 1억달러 이상이 지원되는 캄보디아 대상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캄보디아 지역 균형 발전과 함께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사업 경험 축적과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