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신공영[004960]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0%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천893억원으로 7.8%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올해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돌관공사(공정률을 맞추기 위해 추가 인원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진행하는 공사)와 원가 상승분 선반영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한 측면이 있으나, 올해는 돌관공사 현장이 준공되고, 원가 선반영 현장도 공사비를 증액해 변경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공사비 증액 변경 계약에 따라 원가율 하락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체 사업으로 진행 중인 경북 포항 북구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충남 아산시 권곡동 '아산 한신더휴' 등 분양사업장 2곳 모두 분양 '완판'이 임박했다는 점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는 요소다. 통상 자체 사업은 수익성이 높다.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와 아산 한신더휴의 준공 예정 시점은 각각 올해 말과 내년 8월이다.
아산 한신더휴의 경우 본격적인 공정 진행에 따라 올해 회사의 매출액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는 올해 말 입주에 따른 분양잔금 수금액이 2천600억원 규모여서 회사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올해도 파주 운정 3지구, 양주 덕계, 평택 브레인시티 등 3개 자체 사업장을 분양할 예정이며 이들 사업장 모두 수도권의 우수한 입지에 위치해 분양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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